스마트워치 2분기 1230만대 판매… 44%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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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위… 삼성, 격차 좁히며 추격

올해 2분기(4∼6월) 스마트워치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약 123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약 860만 대)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애플은 이 기간 570만 대를 판매해 46.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5.9%(200만 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다. 1, 2위 간 격차는 지난해 2분기에는 33.9%포인트였지만, 올해 2분기는 30.5%포인트로 3.4%포인트 줄었다. 운동량, 심박수 등 간단한 건강관리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스마트워치#애플#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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