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전시회) 2019’에 한국업체의 혁신 제품을 모방한 중국 업체들의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7일(현지시간) IFA 전시장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콘셉트를 차용한 제품들이 여럿 등장했다.
제품 베끼기는 TV에서 가장 많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콘카’는 얇은 두께를 바탕으로 벽에 걸 수 있는 LG전자의 ‘웰페이퍼 OLED TV’의 개념을 그대로 차용한 제품을 전시했다. 또 콘카는 LG전자의 롤러블 TV를 의식한 듯한 휘어지는 OLED 제품도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콘카는 TV가 꺼져 있을 때 예술 작품을 디스플레이에어 표현하는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의 개념을 차용해 TV에 예술작품들을 표현한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스카이워스’의 경우 더 프레임을 그대로 베낀 ‘프레임 TV’를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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