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3일부터 증산…울산 2공장서 하루 200대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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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 News1DB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 News1DB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에서 3일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 증산이 시작된다. 생산라인 구축은 끝난 상태로 하루 생산량은 200대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3일부터 울산 2공장에서 팰리세이드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 7월 노사가 증산에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까지 이끌어내며 계획대로 증산을 시작한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중인데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국내 누적 계약 물량만 10만대에 육박했다. 현대차는 출시 당시 연간 국내 판매 목표를 2만5000대로 잡았으나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만 3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밀려드는 주문량에 차량 출고가 늦어지자 현대차는 지난 4월 4공장 월간 생산량을 6200여대에서 8600여대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공급부족을 해소하긴 역부족이었다. 1년 가까이 기다려야 차를 받는 상황에 이르면서 울산 2공장에서도 증산을 결정했다.

하루 200대씩 팰리세이드 증산이 시작됨에 따라 현대차는 하반기 수익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산 2공장에서 하루 200대씩 증산이 이뤄지면 내년 초까지는 기존 계약 물량의 고객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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