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육성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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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이 될 순 없다. ‘혼자 리’가 아닌 ‘함께 멀리’의 가치를 되새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시작한 2011년 이같이 강조했다. 청소년,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한화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사업을 통해 나라에 보답한다)’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 청소년을 양성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가 대표적이다. 한화는 이 대회를 통해 매년 1000명이 넘는 과학영재들에게 2억 원(대상 4000만 원)가량의 상금을 지급해왔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입사 지원 때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20일부터 3일 동안 경기 가평군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개최했다. 충북과학고 이지웅, 이인우 군은 합성섬유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의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여행을 통해 창업과 취업의 동력을 얻는 ‘한화 불꽃로드’도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 여행 지원사업이 소외층에게 집중됐다면, 불꽃로드는 지원 대상을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일반인까지 확장했다. 35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29개 팀(130여 명)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산해냈다. 한화 관계자는 “이탈리아를 다녀온 한 참가자는 패션 사업 관련 아이템을 결과물로 제출했고, 캐나다에서 헬스케어 관련 제품 아이디어를 얻고 온 학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상생경영#기업#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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