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소난골 드릴십’ 6년 만에 인도 완료…4800억 확보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7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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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드릴십 인도서명 및 명명식 열어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이 발주한 드릴십(이동식 원유 시추선) 인도를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6년 만에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1호선은 지난 3월 인도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

인도대금은 약 4800억원으로 최종 마무리 작업 후 6월 말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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