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sk리더스뷰, 경쟁률 4만6931 대 1…‘로또 분양’ 당첨자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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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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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분양가로 계약취소분 1가구를 모집한 ‘공덕 SK리더스뷰’에 4만6931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로인해 한 때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일이 빚어졌다. SK건설은 15일 오후 당첨자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SK건설은 전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1가구 청약을 진행했다.

이 물건(97㎡A형·옛 38평형)은 2017년 8월 분양한 것으로, 이번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 등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 총 8억8240만원으로 당시와 거의 같았다.

부적격자 계약취소로 다시 나온 이번 물건을 분양받으면 5~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대거몰렸다. 그야말로 '로또 분양'인 셈이다.

청약은 당초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예정이었지만, 마감시간을 앞둔 4시 20분쯤 부터 5시까지 신청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이에 따라 오후 6시 30분까지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결국 1가구 물량에 4만693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4.56대 1이었으며, 이번에 계약취소로 나온 주택형은 16.96대 1이었다.

SK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공개추첨을 거쳐 같은 날 오후 4시에 결과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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