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갤럭시폴드 망 연동 테스트…6월 출시 초읽기?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5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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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받아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으로 출시를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가 내달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이동통신 관계자는 “이통 3사가 최근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폴드 시제품을 건네받아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망 연동에 거의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논란이 됐던 디스플레이 결함 수정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해석했다. 통상 신규 스마트폰 출시 한 두 달 전 단말기가 네트워크에 적합한지 파악하기 위해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6월 갤럭시 폴드가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폴드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뷰용으로 지급된 제품에서 화면 불량 이슈가 제기되며 지난달 22일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상하단 디스플레이가 노출 충격 및 이물질에 의한 손상이 발견됐다”며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책을 강구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위해 출시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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