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 직원 3900명 전원 5월 1일부터 직접고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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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 달 1일자로 전국 130여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직접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이번에 고용되는 직원은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LG전자 CS경영센터 소속이다.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인원을 채용해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가 LG전자에 입사하게 됐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가운데 입사를 희망하는 70여 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근무하게 된다.

LG전자는 직접고용 인원의 기본급 체계를 강화해 임금 경쟁력을 높였고 기존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고용 이후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탄력근무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직접고용으로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한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 명을 넘게 됐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LG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로 바뀐다. 조성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부회장)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lg전자#서비스센터#협력사#직접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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