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 시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5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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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유일하게 IBM Think 2019 참가

롯데제과가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연례 기술 콘퍼런스 ‘IBM Think 2019’에서 지난해 개발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 개발 과정과 기능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동향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등 7개사가 사례를 발표했으며, 식품기업으로는 롯데제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참가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8월 엘시아를 현업에 본격 도입해 활용 중이다. 엘시아는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및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가졌다. 롯데제과는 향후 ‘엘시아’를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영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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