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포츠, WTCR 종합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출전 첫해 돌풍… 명가 입지 다져
‘월드 랠리 챔피언십’은 준우승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18일 ‘2018 월드 투어링카 컵(WTCR)’에서 종합 우승을, ‘2018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양산차를 개조한 고성능 차량끼리 경쟁하는 모터스포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모터스포츠 명가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8 WTCR에서 현대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 ‘i30 N TCR’로 출전한 이방 뮐레 팀이 종합 우승을, BRC레이싱팀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석권했다. 이 기록은 ‘i30 N TCR’가 지난해 시범 출전한 후 올해 정식 출전을 하자마자 달성한 것이다.

2018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i20 랠리카)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호주 코프스하버에서 이달 15∼18일 열린 WRC 시즌 마지막 대회인 호주랠리(13차전)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헤이든 패던이 2위를 차지해 제조사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WTCR는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WRC는 포뮬러원(F1) 대회와 함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의 양대 산맥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현대자동차#모터스포츠#wtc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