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고성능 경제형 보청기 ‘시야’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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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티콘 보청기
사진제공=오티콘 보청기
2.4Ghz 저전력 블루투스 탑재

오티콘 보청기는 오는 11월 3일 런칭 세미나를 통해 고성능 경제형 보청기 ‘시야(Siy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 런칭되어 전세계적으로 백만대 이상 판매된 오픈(Opn)과 동일한 칩셋을 사용한 시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사양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티콘 보청기에 따르면 ‘시야’는 48개의 주파수 채널로 인해 정교한 신호 처리와 고사양의 음질을 제공하고 청취를 방해하는 단어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소음을 매우 빠르게 감쇄시킨다. 기존보다 50배 빠른 뷔록스(Velox) 칩셋 덕분에 피드백 위험으로부터도 더 자유로워졌다. 피드백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주파수 변이와 위상 상쇄, 이득 조절을 통해 편안한 청취를 제공한다.

오티콘 ‘시야’는 인터넷 센서를 보청기에 적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청기이다. 보청기 사용자는 보청기 상태 또는 중요한 스케줄 등에 대한 정보를 보청기 또는 문자·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특정 상황에 대한 명령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어 보청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경제형 보청기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2.4 GHz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이 적용되어 최신 스마트폰은 물론 TV 및 기타 무선 액세서리와 중계기가 필요 없는 다이렉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보다 쉽게 전화나 TV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보청기이기도 하다.

오티콘 코리아의 박진균 대표는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픈(Opn)처럼 좋은 제품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오픈(Opn)과 동일한 칩셋을 사용한 생활밀착형 보청기 시야(Siya)를 출시한다. 귓속형부터 귀걸이형까지 다양한 형태와 스타일로 출시되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WDH(William Demant Holding) 소속으로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오티콘 메디컬,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 인터어커스틱스 등 모든 청각 분야를 다루는 토털 청각솔루션 기업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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