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화재 예방 차원 6만5000대 추가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3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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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디젤 차종 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을 추가한다. 2011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생산된 BMW와 미니(MINI) 디젤 차량 6만5000대가 추가 리콜 대상이다.

BMW코리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리콜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0만6000여대 차량에 대한 리콜과 더불어 자발적으로 추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기존과 동일한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해 드문 경우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극히 드문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추가 리콜 대상 차종은 정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기존 리콜 대상 차종에 비해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BMW 그룹 핵심 경영 철학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해당 고객에게는 정부 당국에서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BMW와 미니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젤 차량들은 EGR 쿨러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가 없으며 이에 따라 리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리콜 대상 여부 또는 문의사항은 BMW 및 미니 홈페이지, 전국 84개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7월말 자발적 리콜 발표 이후 현재 본격적인 리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8월 20일부터 BMW 차량 약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콜 작업은 10월 21일 자정기준 총 5만9900대, 56% 작업을 완료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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