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설비건설투자 증가세 둔화 때문에 2.8%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올 2분기(4∼6월) 경제동향 전망 보고서에서 “투자 증가세 둔화가 성장 흐름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설비투자 증가세는 지난해 14.6%에서 올해 3.0%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기존 증설 설비에 대한 조정, 금리 상승, 성장 둔화 탓에 추가 설비의 필요성이 적다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건설투자 증가율은 하반기(7∼12월)에 ―0.1%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1.7%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최저임금은 올랐지만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요 압력도 낮게 이어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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