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부른다… 전국 260개 해수욕장 잇단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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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포커스]1일 부산 ‘해운대-송정’ 스타트
16일 대천, 23일 협재 등 문열어

여름 휴가지의 ‘0’순위 후보인 국내 전국 해수욕장이 이달부터 차례대로 문을 연다. 해당 지역별로 가요제나 영화상영, 축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나 즐길 거리를 준비 중이어서 고르는 재미도 더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올해 여름 개장시기를 확정하고 1일부터 차례대로 개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빠른 6월 1일 개장한 곳은 부산의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다. 이어서 16일 충남 대천, 23일 제주 협재 해수욕장 등이 문을 연다. 가장 늦게 손님을 맞는 곳은 전남 송이도해수욕장으로 7월 21일 개장한다. 특히 경남 창원의 광암 해수욕장은 2002년 폐쇄 이후 16년 만에 재개장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이후까지 개장하는 해수욕장도 51곳이나 된다. 경포, 주문진 등 강원 강릉시 9개 해수욕장과 낙산, 하조대 등 양양군 21개 해수욕장이다. 이곳에서는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해수욕장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강릉 경포에선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개장예정시기·8월 13∼14일) △충남 태안 몽산포에선 모래조각 경연대회(8월 6∼7일) △부산 해운대에선 부산바다축제(8월 1∼5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선 울산조선해양축제(7월 20∼22일) 등이 진행된다. 충남 보령 대천에선 세계적인 축제행사로 자리 잡은 보령머드축제(7월 13∼22일), 전남 함평군 돌머리 해수욕장(7월 14∼15일)과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7월 28∼29일)에선 전국비치발리볼 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전국 해수욕장별 개장기간과 부대행사 등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해수욕장#바다#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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