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 건너 한 집, 눈을 돌린 모든 곳에 커피전문점이 자리 잡았다.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는 메뉴 차별화, 가성비, 입지 전쟁을 치르며 치열하게 성장했다. 해외브랜드는 물론 수십 개의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무수한 중소 브랜드가 함께 경쟁하고 있고 최근에는 무인 카페에 편의점까지 가세했다. 실제로 업계의 성공신화를 썼던 토종브랜드의 흥망성쇠는 이미 포화에 이른 시장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고유의 돌파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커피시장이 사회·문화적 성장에 따라 문화상품이자 경험재로써 지속성장하고 있고, 커피전문점 자체가 사회적 만남의 장소로 계속 통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이티(대표 조원희)가 꾸준한 투자를 통해 포화된 커피전문점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원희 대표‘먹다’라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행위의 표현으로부터 시작된 ‘이에이티’의 기업가치는 ‘먹는다’는 행위의 완성이 생명유지의 수단이 아닌 ‘즐거움’에 있다고 정의한 데서 비롯된다.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장소, 서비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특별한 즐거움이자 오랫동안 인류가 찾아온 ‘먹는 즐거움의 시작’을 알리며 출사표를 던졌다.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 단단한 목표의식으로 똘똘 뭉친 이에이티가 전해줄 새로운 경험이 주목된다.
이에이티의 커피전문점 ‘카페잇(cafe eat)’은 커피와 음료뿐 아니라 샐러드, 샌드위치, 컵밥, 수프 등 맛과 건강, 편의성을 고려한 간편식을 제공한다. 카페잇 만의 ‘심플리 푸드(Simply Food)’는 테이크 아웃 시스템을 갖춘 간편식 쇼케이스 ‘잇큐브’를 통해 1인 가구,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화학적 첨가물이 없는 ‘심플리 주스’는 과일과 채소로 건강도 챙기면서 휴대 또한 용이하여 인기를 끈다. 잇큐브의 모든 제품은 자체 제조공장을 통해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공급되고 있다. 국내 간편식 시장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페잇은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 및 트렌드에 맞는 간편식 개발에 힘쓰면서도 오히려 ‘커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커피전문점으로서 커피의 맛 자체가 흔들리거나 소비자 신뢰를 잃으면 안 된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생 원두의 콘택트부터 배합까지 직접 관여하고 있는 조원희 대표는 “커피는 이제 거의 모든 곳에서 소비 가능한 재화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을 찾는 궁극적인 이유는 보다 전문적인 커피를 소비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심플리 푸드가 카페잇의 콘셉트이자 경쟁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커피의 가치와 역전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전문 로스터 영입을 통해 원두의 배합과 맛에 대해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잇은 현재 라틴아메리카(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원두의 배합으로 깔끔한 풍미와 스모크한 특성을 유지, 아메리카노에 특화된 에스프레소를 제공한다.
카페잇의 경쟁력 ‘심플리 푸드’. ㈜이에이티 제공커피전문점 ‘카페잇’을 시작으로 직접 반죽하는 콘셉트의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딧(BREADEAT)’과 식품 제조업, 위탁관리업에 이르는 자체인프라를 구축하여 현재 종합병원, 공항, 지하철역, 관공서 등 특수 상권 내 23개의 직영점과 8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에이티’는 2016년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이뤄내며 날개를 달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차별화된 메뉴와 꾸준한 연구개발 기반의 식품 제조업, 그리고 특수 상권 위주의 직영점 운영에서 비롯된 노하우는 그들의 성장 원동력으로서 업계 고유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행에 편승한 단품의 아이템은 쉽게 뜰 수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작은 리스크에도 쉽게 무너진다. 그러나 이에이티는 1인 가구 증가, 건강 간편식 열풍과 같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꾸준히 힘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파워를 구축, 리스크에 대비한다. 커피만으로 부족하다는 메뉴에 대한 확실한 차별화는 직영·가맹점의 매출극대화를 이끌 뿐 아니라 식품제조 및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일리커피 등과 같은 유명 커피체인점은 물론 규모가 큰 개인 커피전문점에 납품되고 있다. 또한 단체 주문, 단체 납품을 비롯해 식·음료를 아우르는 전문적인 케이터링 서비스 ‘잇푸드마켓’ 론칭으로 공유 오피스, 기업체, 학교 등 특별한 상황에서 목적에 맞는 맞춤 식·음료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으로 검증된 모든 제품은 원재료부터 보관, 가공, 포장, 배송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이목을 끈다.
카페잇 서울의료원점가맹점과 나누는 직영 운영 노하우와 고유 매뉴얼
최근 제주대병원에 입점, 오픈을 마친 이에이티는 카페잇의 론칭 이후, 특수 상권 위주의 상권 개발로 각 상권에 대한 특별한 관리, 운영 노하우에 대한 매뉴얼을 확보해 왔다. 신규 브랜드가 시행착오를 겪고 그것을 온전히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매장의 유지가 필수인데, 독점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특수한 환경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독자적 매뉴얼 구축의 원동력이 되어준 것이다. 최근 무분별한 가맹사업 개시와 폐점률 상승으로 인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장 진입에 대한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카페잇의 가맹 사업이 주목되는 이유이다. 이에이티는 그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상권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교육시스템 및 자금대출 연계서비스 등의 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체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당일 생산·판매·폐기의 건강한 제품 공급과 안정된 물류망에 대한 신뢰는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유의 매뉴얼 및 운영 노하우가 없는 본사의 컨설팅은 허울뿐임을 명심해야 한다는 조 대표는 “입점이 까다롭다는 특수상권에서 고객의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운영노하우를 쌓아온 힘과 그 기반이 된 식품제조 및 연구개발 능력은 카페잇의 브랜드 경쟁력이자 명실상부한 미래성장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치열함 속에서도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누군가에게 충분히 공유할 준비가 됐다”며 가맹사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커피전문점 업계의 특별한 문화적 표지를 장식하며 보랏빛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조 대표, 23개 직영점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가맹점주들과 핑크빛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그의 무한 질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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