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Media Group, ‘액션 데이터’로 41억원 투자 유치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3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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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퍼포먼스팩토리(대표이사 정재우, 박수진)는 일본 본사 A1 Media Group(대표이사 정재우)이 Global Catalyst Partners Japan, SBI Investment, D.A. Consortium Inc. (하쿠호도 DY 그룹, DAC) 등으로부터 총 4억 엔(한화로 약 41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A1 Media Group은 한국과 일본에서 광고주를 위한 광고대행 사업 및 프리미엄 매체를 위한 광고전송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액션 데이터 특허 기술 취득∙운영을 기반으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액션 데이터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열람했을 때, 사용자의 의도가 반영된 액션을 분석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키워드 또는 URL복사, 문장의 하이라이트, SNS 공유, 가독 속도와 방문 시간 등 콘텐츠의 뷰(View)데이터가 이에 해당한다.

A1 Media Group은 현재 보유한 액션 데이터 관련 3건의 기술 특허를 활용해 양국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액션이 일어난 콘텐츠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키워드를 발굴하는 기술, 액션 데이터에서 수집한 키워드와 광고주가 지정한 타겟 키워드를 매칭하는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주의 랜딩페이지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광고주는 이를 통해 정확한 타겟 광고와 성과 최적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재우 에이원 퍼포먼스팩토리 대표는 “A1 Media Group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처인 벤처캐피털 및 광고회사와 함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광고주와 매체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겠다”면서 “데이터 및 서비스 연계, 광고 상품 공동 개발, 해외 시장 전개 가속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확대 개발 및 영업 체제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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