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아래 피크닉, 내일이면 늦으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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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도시락 제공 호텔팩 선보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비빔밥 도시락과 와인 등이 포함된 ‘스프링 픽앤잇’ 패키지를 선보였다(위 사진).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벚꽃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 ‘체리블러썸 앳 나잇’을 준비했다. 각 호텔 제공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비빔밥 도시락과 와인 등이 포함된 ‘스프링 픽앤잇’ 패키지를 선보였다(위 사진).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벚꽃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 ‘체리블러썸 앳 나잇’을 준비했다. 각 호텔 제공
겨울을 밀어내는 따스한 바람이 마음속까지 불어오는 봄이다. 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봄 소풍을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들의 ‘피크닉 패키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야외에서 봄 햇살을 즐기며 주방장이 준비한 간편한 도시락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호텔의 피크닉 패키지를 소개한다.

○ 벚꽃 아래 즐기는 피크닉

흐드러진 벚꽃 아래에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2018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를 겨냥한 ‘체리블러썸 앳 나잇 패키지’를 22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이랜드 크루즈 승선권 2장이 포함돼 있다. 피크닉 박스에는 샌드위치와 과일, 와인 1병, 치즈와 쿠키가 들어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 중 30팀을 추천해 OST 벚꽃 목걸이를 증정한다. 가격은 주중(일∼목요일) 13만900원, 주말(금∼토요일) 14만8500원부터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켄트호텔에서는 ‘스프링 블로썸 패키지’를 30일까지 진행한다. 남천동 벚꽃길 등 부산의 대표적 벚꽃 명소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스탠더드 또는 디럭스 객실 1박, 샌드위치와 과일 음료로 구성된 피크닉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주중 11만4200원, 주말 13만8400원부터다.

○ 자연을 만끽하는 소풍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봄꽃이 만발한 남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피크닉’을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한다.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디럭스룸에서 1박을 할 수 있으며 샌드위치 등이 포함된 쿨러 백이 제공된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서울로 7017’과 남산의 ‘한양도성 성곽길’ 및 호텔이 가까이 있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6만 원부터.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공원과 한강에서 즐기는 ‘블루밍 데이즈’ 패키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을 조망하는 객실에서 1박을 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7000원부터.

제주 서귀포시 켄싱턴 제주호텔에서는 제주의 봄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로맨스 패키지’를 30일까지 운영한다. 루프톱 수영장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봄꽃 에이드가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2박 이상 투숙할 경우 ‘제주의 봄’ 음식 축제가 펼쳐지는 뷔페 ‘라올레’의 저녁 식사도 주어진다. 야자수에 둘러싸인 ‘오션 피니티’ 수영장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 원부터.

○ 도심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친구와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블루밍 패키지’를 6월 15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 이용 쿠폰, 미스트 1개가 제공된다. 카페 델마르에서는 리코타치즈 피자와 햄버거 샌드위치가, 중식당 천산에서는 유린기 샐러드, 소안심 탕수육 등 코스 메뉴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부터.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5월 31일까지 ‘스프링 픽앤잇 패키지’를 선보인다. 피크닉 패키지에는 쇠고기를 다져 만든 불고기 토핑과 달걀, 나물 반찬을 담은 비빔밥 도시락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4만8000원부터.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봄 소풍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어린이날맞이 홈파티나 유치원 파티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 ‘키즈 투 고’를 7일부터 상시 운영한다. 김밥과 주먹밥, 햄치즈 샌드위치, 닭강정, 돈가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원하는 장소에서 퀵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16만 원(10인 기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5월 한 달간 ‘키즈 파크 패키지’를 운영한다. 취사 및 세탁 시설이 있는 객실 1박과 조식, 봄나들이를 위한 샌드위치 등 피크닉 박스가 제공된다. 자녀와 함께 투숙할 경우 키즈 텐트 1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키즈풀을 갖춘 수영장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26만7000원(성인 2명, 어린이 1명 기준).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피크닉#봄#벚꽃#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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