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신도리코, 사무용복합기 넘어 3D프린터도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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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복합기 부문 1위


신도리코(신도)는 1960년 창립 이래 국내 사무용 복합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수성해온 사무기기 리딩기업이다. B2B 기업의 특성상 개별 제품 브랜드 파워의 강점보다는 기업 브랜드의 신뢰감과 전문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도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사무용 복합기의 전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계설계와 전기, 전자 부문 전문가들이 모인 R&D 부문과 아산, 칭다오, 하노이에 분산되어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린 생산 시스템을 운용하는 생산 부문, 오피스솔루션 전문가들이 고객 지향 솔루션을 제안하는 영업 부문과 전국 500여 개 서비스 거점의 최고 접근성을 자랑하는 서비스 부문은 모두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신도는 글로벌 진출을 지속하고 있다. 2003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해 칭다오시에 생산기지를 구축하였고, 2008년부터는 영업도 본격화하여 중국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상하이, 선전, 칭다오 등 3개의 분공사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베트남 하노이에 생산 기지와 판매법인을 설립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도가 개발한 사무용 복합기는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기종을 무수히 많이 생산해왔다. 또한 적극적 해외 영업의 결과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와 아메리카 전역에 신도 브랜드의 사무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한발 앞서 3D프린터들을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품질 안정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도의 3D프린터는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신도는 솔루션 추진부라는 전문 개발부서를 운용하고 있다. 전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사의 사무용 복합기와 고객사의 전산망에서 시너지를 찾아내는 솔루션 추진부가 신도가 사무용 복합기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도록 만들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신도리코#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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