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1월 신설 법인은 1만4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1977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16.5%(1419개) 증가한 수준으로 월간 신설 법인이 1만 개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수출 호조와 1월 법인 등록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2일 늘어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 주요 업종 법인 설립이 모두 늘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도소매업(22.0%), 제조업(18.5%), 건설업(11.8%)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130.1%) 늘어난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이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34.3%), 정보통신업(33.5%)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는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법인이 급증한 데 대해 태양광 산업 진흥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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