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가치평가 시스템, 스타트업 투자 새 기준으로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1일 14시 09분


코멘트
크라우드홀딩스, 건전한 스타트업 발굴에 빅데이터 활용

4차 산업혁명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경제매체에서 한중일 3국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중일 CEO 10명 중 6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는 인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타트업에 대한 기업인 및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과는 별개로 직접 투자에 나선 비율은 13%에 불과해 스타트업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업계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과 한 두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주관적인 기술가치평가 기준이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지연시키는 이유로 보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한 민간공인거래기관이 개발한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이 정확한 스타트업 가치 평가를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은 민간공인거래기관이자, 중소기업벤처부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상담전문회사인 ‘크라우드홀딩스’는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을 바탕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크라우드홀딩스는 전세계 특허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 또는 사업화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화폐 금액으로 산출해 적정 기술료를 결정하거나 출자지분을 결정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사기업 또는 유사 기반의 간접 추정방식을 적용하는 한편, 현금할인흐름(DCF) 모델과 초기단계 기술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홀딩스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통해 투가가치가 있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정확히 선별해 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투자 성공률을 높여주는 객관적인 기술가치보고서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기술연구소, 금융기관을 중개하는 기술금융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홀딩스는 첨단 기업기술가치평가집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바이오 ict, iot, it, 헬스케어 등 전문기술가치평가 애널리스트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젊고 유능한 20대 인재 영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