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수도권 전세시장 온도차… 서울 오르고 경기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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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거래는 뜸하지만 일부 거래가 호가를 끌어올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0.20%)이 전주(0.26%)보다 떨어졌지만 재건축 아파트값이 0.51% 오르며 서울 전체적으로는 전주(0.26%)와 비슷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0.53%), 양천(0.43%), 강동구(0.40%)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서울 이외 지역은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1% 떨어지며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입주물량이 몰린 데다 연말 비수기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0.03% 오르며 전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과 서울 이외 지역 간 온도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전세금은 지난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07% 올랐다. 하지만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전세금이 각각 0.07%, 0.02% 하락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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