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KT]도서-산간오지 곳곳서 ICT 기반 ‘기가 스토리’ 구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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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스토리’는 KT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 및 산간 오지 지역에 기가 인프라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교육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기가 아일랜드(도서 지역)’, ‘기가 창조마을(산간오지)’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첫 시작인 2014년 10월 임자도 기가 아일랜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사회 활성화를 이끌어 낸 사례로 꼽힌다. 2015년 3월 백령도에 구축한 기가 아일랜드는 인천시와의 민관 협력으로 ICT 기반 지역개발을 실현한 사례다.

같은 해 7월에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의 ‘기가 창조마을’ 사업도 ICT를 통한 농촌 활성화를 추진해 원격강좌, 드론, 모바일 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인천 강화군에 ‘교동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했다. 휴전선 접경 지역에 기가 인프라 기반 ICT 관광플랫폼을 만들었다.

KT는 국내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4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에 기가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모헤시칼리섬은 벵골만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약 30만 명의 작은 섬이다. KT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광케이블 시공 없이 기가급 인터넷을 제공하는 무선 통신 액세스 기술인 ‘기가 마이크로 웨이브’를 적용했다. 섬 내부는 구리선을 통해 기가급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기술을 통해 최대 100Mbps(초당 메가비트)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섬 주민 30% 이상이 한국과 비슷한 속도의 인터넷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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