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기업]동아쏘시오그룹,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 ‘캐주얼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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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에는 특별한 휴가 제도가 있다. 여름 정기휴가 외에 주어지는 ‘리프레시 휴가’가 대표적이다. 총 5일로 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나눠 쓸 수 있다. 리프레시 휴가 사용 독려를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연초에 각 팀에 리프레시 휴가 계획서를 받는다. 유급휴가는 연간 총 22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20.6일)보다 많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와 ‘캐주얼데이’로 정했다. 이날은 정장이 아닌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다. 사연을 신청하면 가족에게 카드와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사랑이 꽃피는 데이(Day)’ 행사도 한다. 최근 패밀리데이 때는 올해 새롭게 단장한 브런치 카페에서 직원의 지인을 초청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매년 여름 방학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도 연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동아에스티 연구소, 동아제약 천안공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부모들을 초대해 아이들과 진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에는 지난해 건립된 ‘상주 인재개발원’을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총 241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상주 인재개발원을 다녀가 여름휴가를 보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택 생활안정 등 필요자금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저금리로 빌려준다. 일과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직원의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동아쏘시오그룹#피닉스 캠프#리프레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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