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대리점’에 수박 8000통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25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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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달 초복부터 중복까지 2주에 걸쳐 우수 협력사 250개 업체와 국내 대리점 1300여개소에 수박 8000여 통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절과일 제공 활동은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됐다. 협력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대리점에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만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와 대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전국의 재래시장에서 수박을 직접 구입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박 가격은 가뭄 피해로 인해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지난 15년간 10만 통의 수박을 구입해 지역 농가 수익에 보탬을 줬다는 설명이다.

조성진 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이사는 “차량 생산대수에 맞춰 만드는 신차용 부품과 달리 보수용 부품은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정비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223개 차종에 대해 236만여 품목에 달하는 자동차 A/S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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