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미주노선 운송량 73% 증가

  • 동아일보

현대상선은 4월 아시아발 미주 서안 노선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이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4월에 미주 서안 노선에서 주당 7604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을 수송했지만 올해 4월에는 주당 1만3186TEU를 수송했다. 이에 따라 선사별 수송량 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이 취항하는 미주 서안 항구 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코마, 오클랜드, 롱비치와 캐나다 밴쿠버 등이다. 아시아발 미주행 전체 물량도 지난해 4월 주당 1만733TEU에서 올 4월 주당 1만7932TEU로 67% 증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미주 노선 확대로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물량을 많이 흡수한 결과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어 수익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현대상선#미주노선#운송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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