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대동에스앤티]석재패널 생산에 모듈화 방식으로 원가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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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대표
김철현 대표
㈜대동에스앤티(대표 김철현)는 1982년 대동석재를 시작으로 35년 역사를 가진 석재 및 타일시공 기업이다. 현재 김 대표는 1997년 취임 그해 경기 포천시로 공장을 이전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다수의 시공 경험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엔 공장의 시스템화를 진행했다. 석재 패널 생산에 모듈화 방식을 채택하는 등 공장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지표 실적에 집중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건설시장이 감소하고 정체하고 있는 흐름의 변화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원가절감과 감가상각비율을 높이는 경영방침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미래 비전으로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갈 내용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대동에스앤티는 건축물 벽면의 외장패널 정방법 및 그 장치(NDSL) 특허를 취득했다. 무리한 수주에 매달리기보다는 안정적인 기업 운영과 특허 취득 등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는 과거의 시공방식이었던 에폭시를 이용한 접착 방식과 고가의 GPC 방식을 대체하는 기술이다. 점차 기계적 연결구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수록 자연스럽게 이와 같은 흐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건설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품질표준을 강화해 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 사라지길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대동에스앤티#석재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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