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길무역]명품도자기서 토털리빙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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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고객감동 부문
한동민 회장
무역 전문기업 ㈜길무역의 한동민 회장은 도자기 사랑이 남다르다. 그는 도자기가 각국의 문화와 역사, 전통이 표현되는 예술의 정수라고 말한다. 이처럼 그는 식기와 도자기의 가치를 일찌감치 깨닫고 소비자에게 멋을 소개하는 일에 일관되게 매진해왔고, 그 결과 오늘날 길무역은 해당 유통 분야 리딩컴퍼니로 거듭날 수 있었다.
1980년 설립된 길무역은 해외 유명 도자기 유통 시장을 선점하고, 코닝비젼의 내열냄비 등을 국내 방판시장에 공급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길무역은 국내 도자기 저변 확대를 위해 1985년 롯데백화점에 국내 최초로 영국 도자기 매장을 오픈하였고 앤슬리, 레녹스, 야드로 등의 도자기, 크리스털 제품을 독점 취급하며 명실상부한 해외 도자기 유통의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90년대 말 외환위기 등을 맞았을 때에도 주거래처와의 독점 계약을 발판 삼아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현재도 미국 대통령의 식기로 유명한 레녹스를 비롯해, 영국 왕실의 대표 도자기 로얄알버트, 화려한 색상과 고급스러움의 대명사 앤슬리, 일본 왕실에서 쓰이는 노리다케, 스페인의 명품 핸드메이드 도자기 인형 브랜드인 야드로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길무역은 이처럼 국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한편, 생활수준까지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2017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길무역은 앞으로 토털리빙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분사경영을 통해 사업별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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