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경영/효성]매출 80% 수출서 달성… 세계 누비는 리더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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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매출의 80%를 수출에서 달성하는 만큼 글로벌 마인드로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는 리더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매년 하반기 실시하는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접수는 9월 초에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는 영어 점수, 나이 등에 대한 지원 제한이 없다.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채용 과정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들의 기본 자질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적성 검사에서는 인성검사를 통해 지원자들이 효성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면접은 직무 프레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집단토론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지원자 이름을 제외한 다른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효성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효성웨이의 내재화를 위한 액티비티 형식의 조별 활동,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입문교육을 실시한다. 입문교육 뒤에는 사업부별로 해당 사업 분야와 조직에 대한 심화교육을 하는 PG 입문교육,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 필수 직무교육, 영어 집중교육 등을 실시한다.

효성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재개발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효성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인력개발원에서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을 가르친다. 사업부별, 팀별, 개인별로 사업 분야 및 직무특성에 따라 실제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노하우를 업무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교육에서 탈피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는 효성의 경영철학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임원 및 팀장 사전 육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며 팀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업실무 과정을 통해 실제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와 글로벌 리더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효성#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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