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폐막… 61만명 방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10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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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 2017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10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 300대의 자동차가 출품됐다. 완성차 이외 부품·IT·용품·튜닝 및 캠핑·서비스 등 관련 업체 194개 및 자동차부품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다양하게 참여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망라하는 전시로 꾸려졌다.

지난달 31일 개막 후 총 열흘 간 누적 관람객은 2015년과 동일한 수준인 실관람객 61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디젤게이트로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불참하며 신차출품은 줄었지만, 자동차에 기술, 문화, 재미를 가미함으로써 가족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100여개 중·고·대학교에서 1만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관람 하는 등 가족 봄나들이와 학생들의 첨단융합산업에 대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던 조직위의 기획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여 진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유료행사인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에도 1400명이 참가하는 등 적잖은 관심을 보였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쇼는 다른 나라 모터쇼와 차별화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첨단산업융합과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강화하고, 가족친화형·체험형·교육형 전시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시장 개방 진전에 따른 신차 전시확대,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자동차의 융합 강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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