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식품, 달팽이 점액 여과물 제조법 및 화장품 특허 받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6일 11시 43분



한민식품, 한민코스메틱은 지난달 22일 특허청으로부터 ‘달팽이 점액 여과물 제조방법과 이를 포함한 화장품’ 특허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민식품은 달팽이양식 전문업체로 지난 33년동안 국내 달팽이요리 공급 및 건강식품 원료공급을 주 사업으로 해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달팽이에서 화장품 원료를 추출해 달팽이화장품 원료를 공급해온 업체다.

한민식품은 지난 33년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지금까지 달팽이를 식품으로만 공급하던 달팽이를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입하는 달팽이 화장품원료을 국산화해 국내 에스테틱(피부미용 달팽이맛사지)사업과 코스메틱(화장품)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민식품 관계자는 “이번 달팽이 여과물 제조방법을 특허 받음으로써 달팽이 세럼(점액여과물 100%) 화장품의 해외수출 및 국내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에 달팽이 점액 여과물(원료)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민식품은 달팽이요리 가공공장을 경기도 용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활동에도 힘쏟고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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