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월 판매 2.7% 증가… SM6·QM6 ‘원투펀치’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3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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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만510대, 수출 1만4771대 등 총 2만52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실적은 작년에 비해 2.7% 증가에 그쳤지만 수출이 5.5% 늘면서 전체 판매량은 4.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SM6와 QM6 등 신차가 내수와 수출 실적을 모두 주도했다. SM6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4848대, 878대씩 팔렸고 QM6는 국내 2422대, 수출 4382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는 2017년형 모델 출시와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추가하면서 전달에 비해 24.3%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면서 “또한 2월 방문고객에게 2017년형 모델의 옵션 개선점과 가격 인상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진행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전했다.

1~2월 공급부족을 겪었던 QM3는 지난달 1627대 판매되면서 실적 증가에 한몫했다. 회사는 QM3의 정상 출고와 함께 이달부터 최대 261만 원에 달하는 할인을 통해 판매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수의 경우 SM7은 585대, SM3는 531대, SM5는 442대 팔렸고 전기차 SM3 Z.E.는 55대 판매됐다. 수출 모델은 로그가 9500대, SM3은 11대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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