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1·3 대책 여파와 미국발 금리인상, 대출규제, 공급과잉, 8·25 대책 조치, 정책모기지 개편 발표 등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고, 이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 하락했다. 투자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재건축(-0.15%)이 약세를 주도했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0%) 역시 매수세가 줄면서 가격 변동이 적었다.
전세시장도 지역별로 매물수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움직임은 적었다.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0.02% 상승하는데 그치며, 4주 연속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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