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짜리 ‘애완 돌멩이’ 없어서 못 판다…미국 백화점서 품절 사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13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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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드스트롬 백화점 홈페이지
사진=노드스트롬 백화점 홈페이지
애완 돌멩이(Pet Rock)를 아시나요?

최근 미국 CBS뉴스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입고된 83달러(약 10만원)짜리 돌멩이가 완판됐으며, 65달러(약 7만6000원)짜리 작은 사이즈의 돌멩이도 단 두 점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 ‘애완 돌멩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메이드 솔리드’사의 제품으로, 고급 가죽 커버로 돌멩이를 감싸고 있는 형상이다.

홈페이지 용도 설명란에는 “이 돌을 가지면 어디서든 눈길을 끌 수 있다. 진짜 애완동물처럼 돌마다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 이 돌멩이가 회화 작품인지 예술 작품인지는 당신에게 달렸다”는 글이 쓰여 있다.

한편, 지난 1975년 갤리 달이란 사람이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을 기르려면 성가신 게 많다”며 애완용 돌멩이를 팔기 시작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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