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노미, 투자보증형 P2P금융플랫폼 ‘파이파이’ 특허출원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8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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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위코노미 제공
이미지=위코노미 제공
위코노미(대표 이승엽)가 투자보증형 P2P금융플랫폼(가칭:파이파이)의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46-0088063)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대표는 “지난 2일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발표됨에 따라 위코노미가 우선적으로 오픈됐다. 해당 가이드 라인에 맞추기 위한 움직임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오는 12월에는 위코노미와 투자보증형 P2P금융플랫폼 파이파이가 함께 연동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코노미’는 7일 오픈한 대출형 P2P금융플랫폼으로 개인과 개인간에 돈을 빌려주고 갚을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코노미가 오는 12월 런칭할 예정인 ‘파이파이’(가칭)는 투자보증형 P2P금융플랫폼이다. ‘투자보증을 통한 투자 위험 분산 시스템 및 그 방법(A risk distributing system of investing through investment guarantee and method thereof)’이 정확한 공식명칭이다.

위코노미에 따르면 ‘파이파이’는 투자자와 부동산, 지식재산권, 선물, 채권 또는 유가증권 등의 투자 대상에 ‘투자보증자’를 참여시킴으로써 투자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시스템 및 그 방법을 핀테크 기술로 풀어낸 것이다.

현재 가산동에 위치한 인트윈소프트에서 개발 중이며, 네이버와 다음에서 활동 중인 닉네임 위콘(we-con)이 총 개발 기획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투자 대상을 통해 얻는 수익 또는 손실을 투자자가 100% 소유하거나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손실의 위험성이 높기에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또한, 투자 대상에 대해서 소액으로 투자를 참여시키는 소셜 펀딩 방식 역시 투자 대상의 수익에 대한 신뢰성을 우려해 투자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실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는 ‘파이파이’가 소액 및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 수익에 대한 신뢰성을 주어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코노미는 해당 플랫폼에서 발생된 모든 수익을 총 개발 기획을 맡은 위콘(we-con)과 함께 유기동물보호를 위해 100% 기부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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