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희망이다]40배 빠른 ‘40기가인터넷’ 시범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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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전사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기가급 인터넷’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초고화질(UHD) TV 보급 확대와 함께 UHD 콘텐츠 서비스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더 빠르고 고품질인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06년 국내 최초로 2.5기가비트(Gbps)급 전송기술을 상용화했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10기가인터넷 서비스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의 기가인터넷보다 40배 빠른 ‘40기가인터넷’ 전송기술을 개발하고 시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 서울 지역 아파트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 전국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40기가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보안 전문회사인 윈스와 40기가급 차세대 보안솔루션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라 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차세대 보안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데이터 전송기술 개발과 더불어 기가인터넷 맞춤형 요금제와 마케팅 전략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달 초 기가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서비스 ‘B tv 프라임’을 동시 사용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핵심요금제 결합할인’을 새롭게 출시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본격적인 기가인터넷, UHD,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서비스가 여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SK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sk브로드밴드#인터넷#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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