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고속철 확충에 2020년까지 131조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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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까지 5000km의 고속도로망과 600km 이상의 고속철도를 운영하기 위해 131조7000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6∼2020년)’을 확정해 20일 고시했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총투자비 131조7000억 원에는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92억 원, 4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민간투자자본 21조5000억 원과 자체조달재원 14조 원도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시설투자가 계획대로 되면 출퇴근 시간이 10% 단축되고, 도로 혼잡구간과 철도이용 혼잡도 각각 48%, 2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약 147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95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도로 분야에선 국비 37조 원 등 총 58조2000억 원이 투자된다. 서울∼세종,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주요 사업이다. 철도에선 모두 48조1000억 원이 투입돼 광역급행철도(GTX)와 춘천∼속초 고속철도, 도시철도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고속도#고속철#제4차 중기 교통시설투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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