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후체제 대응 위해 산업계 머리 맞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11월 29, 30일 ‘기후 위크(WEEK) 2016 컨퍼런스’

 최신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와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공유하고 신기후체제에 따른 한국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제11회 기후 위크(WEEK) 2016’ 행사를 다음 달 29, 30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9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관련 유공자 포상에 이어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한국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29일 오후에 열리는 첫 번째 트랙에서는 다음 달 열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나올 시사점과 산업 및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두 번째 트랙은 산업 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성과와 우수사례 발표, 세 번째 트랙은 저장용량과 안정성을 높이는 2차전지 기술과 건물에 부착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 등 6가지 기후변화 대응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신기후체제는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출범하는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체제다. 이 체제의 기본 내용이 마련된 2015년 파리협약에 따라 전 세계 161개국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기후 위크 2016’ 사무국(02-3475-2673) 또는 홈페이지(zeroco2.energy.or.kr)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기후#신기후체제#산업계#온실가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