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표 중형차 세대교체… 쏘나타→SM6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3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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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6’가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올해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3일 국토교통부 용도별 차량 등록 자료에 따르면 SM6는 출시 첫 달 5148대가 자가용으로 등록되면서 2위 현대차 쏘나타(3229대)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지난 9월까지 총 3만6469대로 2만7244대를 등록한 쏘나타를 따돌렸다.

자가용, 관용, 택시, 영업용을 모두 포함한 전체 등록 대수로는 쏘나타(5만243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SM6(3만8930대)가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자가용 등록 비율은 SM6가 93.7%에 달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쏘나타는 54.2%로 나타났다.

SM6는 판매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월평균 5800대 수준인 총 4만513대가 판매되면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넘어섰다.

2.0모델을 중심으로 1.6가솔린 터보, LPG와 디젤 파워트레인이 고르게 높은 판매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도 향후 지속적인 판매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SM6 1.6 TCe는 월평균 960대씩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지난 8월 출시한 디젤 세단 SM6 dCi도 9월까지 1413대가 판매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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