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人]“우리 화장품이 지구촌 휩쓸도록 지원 나설 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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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컨설팅

김기정 대표
김기정 대표
“화장품 수입, 제조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규제가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5년 내 중국에 화장품 제조 산업 리더의 자리를 뺏길 위험이 있습니다.”

김기정 코스메틱컨설팅(www.cosmeticconsulting.com) 대표가 소규모 영세 화장품제조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김 대표는 화장품 분야에서만 27년간 한 우물을 뚝심 있게 파온 인물이다. 2006년에는 화장품산업 관련 규정의 법령 해석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립보건안전연구원과 에스티로더 한국지사를 거쳐 2003년 코스메틱컨설팅을 설립했다.

현재 신세계, 삼성, 러쉬, 왓슨, 안나수이, 라프레리, 맨소래담 등 10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 수출입 무역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병원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 납품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화장품 제조업은 우리나라 사람의 DNA에 꼭 맞는 분야”라며 화장품 제조업을 소개했다. 무엇이든 ‘빨리 빨리’ 그리고 ‘잘’ 만드는 우리나라 문화 덕분에 전 세계의 많은 명품 화장품 업체들이 한국으로 제조 문의를 하고 있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명품 화장품에 붙어 있는 ‘Made in Korea’가 우리나라 화장품 제조 실력을 대변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화장품에 대하여 정부의 규제 완화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코스메틱컨설팅#화장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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