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 고객님도 T맵 이용하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05시 45분


KT와 LG유플러스 고객도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T맵을 타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T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명, 주말 기준 하루 이용자 약 220만명의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이 같은 변화를 준 것은 ‘커넥티드카’와 ‘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최근 기아차와 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출고 차량에 T맵을 미러링 기반으로 이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T맵 대중교통’과 ‘T맵 택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교통 플랫폼 진화에 나섰다. 무료 이용을 위해선 기존에 T맵을 사용하던 KT와 LG유플러스 고객도 신규 무료 버전을 내려받아야 한다.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더라도 기존의 즐겨찾기나 최근 목적지 등 고객 사용이력 데이터는 그대로 연동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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