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 지원과제 선정

  • 동아일보

스마트 기기용 AI-급속충전전지-기능성 외장소재 등 12개 분야

삼성이 11일 ‘2016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스마트 기기를 위한 인공지능 △급속충전전지 △기능성 외장소재 등의 분야에서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스마트 기기를 위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포스텍 김재준 창의IT융합학과 교수의 ‘스마트 기기가 자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딥 러닝 전용 칩 개발’ 등 6건을 선정했다. 김 교수는 미국 IBM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왓슨 연구소 연구원으로 10년간 근무하다 2013년부터 포스텍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급속충전전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밀도 손실 없이 급속충전을 구현하는 과제’(한국전기연구원 이상민 책임연구원) 등 3건, 기능성 외장소재 분야에서는 ‘스스로 치유하는 신개념 금속 소재 연구’(연세대 김도향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3건을 선정했다.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그룹이 기초과학·소재·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1조5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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