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대신증권, 美 증시 상장된 고배당주에 집중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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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이로 인한 유럽연합(EU) 붕괴 우려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은 더 안전한 자산인 금과 달러, 엔화 등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달러자산 투자 상품을 전략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부터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제시하고 있는 대신증권은 통화로 글로벌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신증권은 최소 1년 이상의 장기투자 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과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이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이유로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실질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은 달러라고 설명한다.

또 세계 경제 회복의 대안이 미국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달러 자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신증권은 달러자산 투자에 기반한 전략 상품으로 글로벌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가 바로 그것이다.

피앤지(P&G)나 유니레버, 애플, 인텔 등 우리 실생활에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 가운데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 가치와 배당금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환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가능하다. 신탁보수는 0.697%∼1.847%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하면 이익금의 30∼70%는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정연 기자 pres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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