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7개월 만에 유조선 수주…1972억 원 규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0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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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이 7개월 만에 유조선을 수주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세계 10대 탱커(유조선)선사인 그리스 차코스 사로부터 7만5000t급 정유운반선 4척을 약 1억7000만 달러(약 1972억 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2척은 확정, 2척은 추후 상황에 따라 추가 발주하는 조건이다. 성동조선은 해당 선박을 2018년 상반기(1~6월) 인도한다.

성동조선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6~10일(현지시간) 열린 선박박람회 ‘포시도니아’에서 김철년 사장과 강기성 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장이 선주들과의 미팅을 함께 했다. 차코스와의 미팅에서 강 지회장은 선주 측에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납기, 품질,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차코스는 2006년부터 10년 간 성동조선에 원유 및 정유운반선 등 15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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