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안 K푸드 페어, 279억 수출상담 실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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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한국 식품업체 참가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린 ‘2016 중국 시안 K푸드 페어’에서 2400만 달러(약 279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K푸드 페어는 한국 식품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는 25개 한국 식품수출업체가 시안,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의 42개 현지 수입업체와 290여 건의 수출상담을 했다. 또 한국식품 체험행사에는 현지인 및 관광객 6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K푸드 페어가 열린 시안은 중국 서부지역의 3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중국 내륙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의 흥행으로 중국 내륙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 나왔던 삼계탕과 인삼류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행사에서 현지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인 만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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