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 16년만에 새 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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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매장으로 바꿔 27일 개장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개점 16년 만에 전면 리뉴얼 공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주차장으로 운영해온 신관 1, 2층을 3236m² 규모의 매장으로 바꿔 27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본관도 층별로 순차적 리뉴얼 공사에 들어가 8월에 문을 연다.

신관 1층에는 국내외 유명 신발 브랜드 36개를 한곳에 모은 ‘슈즈 애비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40, 50대 여성을 겨냥해 이탈리아의 ‘프라텔리 로세티’와 미국의 ‘마놀로 블라닉’ 등 해외 고가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층에는 학원이 밀집된 주변 상권 특성을 살려 ‘영스트리트 전문관’을 마련했다. 나이키의 조던시리즈 전문관인 ‘나이키 킥스 라운지’를 비롯해 아디다스 오리지널 등 10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브랜드를 선보인다.

본관 5층에는 40, 50대 남성 고객을 위해 취미용품을 파는 매장을 새로 마련했다. 드론과 피규어를 파는 ‘닥터 퍼니스트’와 카메라 용품 전문점인 ‘멘즈 아지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셔츠, 타이, 액세서리 편집매장도 문을 연다. 8월에는 3층 전체를 여성 컨템퍼러리 전문관으로 리뉴얼하고 30여 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1550m² 규모의 문화센터는 2510m² 규모로 확장해 스튜디오형 강의실로 꾸민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롯데백화점#강남점#리뉴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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