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오피스텔 공급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총 1만606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6% 늘었다. 2분기(4∼6월)에도 1만748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량이 늘어난 만큼 옥석 가리기의 중요성도 더 커졌다. 전문가들은 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먼저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관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상가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대단지에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에서는 현대BS&C가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를 공급한다. 이곳은 지하 5층∼지상 28층, 전용면적 23∼55m² 850실로 구성된다. 테라스가 설치됐고, 수변공원인 커낼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헬스클럽, 사우나, 키즈카페, 독서실, 영화관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7-1, 2블록에는 대방건설이 707실 규모의 ‘마곡지구 대방디엠시티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인접한 역세권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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