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 화학공장 ‘SK어드밴스드’ 준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3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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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사우디 APC사, 쿠웨이트 PIC사와 합작해 설립한 SK어드밴스드 울산 화학공장이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SK어드밴스드가 울산에 구축한 PDH(Propane DeHydrogenation·프로판 탈수소화) 공장은 프로필렌 전용 생산설비다. 프로필렌은 플라스틱·합성섬유·합성수지 등의 기초소재로 사용된다. 울산 남구 신항만 인근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자해 건설된 PDH공장은 연간 70만톤의 LPG(프로판)를 원료로 60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지난 3월 시운전을 시작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 김정근 SK가스 사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 사장, 알 물헴 사우디 APC 회장, 알 파후드 쿠웨이트 PI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사우디 쿠웨이트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에 성공한 사례”라고 말했다.

SK가스는 SK어드밴스드 PDH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만2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12조원의 무역수지 개선효과 등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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