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서는 형제가 나란히 전기시스템제어 기능사 과정에 입학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제어과의 전용진(29), 전지홍(24)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5살 터울의 형제이다. 형 전용진 학생은 체육 관련 전공으로 널리 알려진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하지만 졸업 후 취업과 평생 직업에 대한 걱정을 갖게 되었다. “검도를 전공했지만 이 전공으로는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기술을 익혀 ‘평생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용진 학생은 졸업 후 에어컨 설치 및 수리 업체에 근무하면서 전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전기 관련 기술 숙달의 필요성과 자격증 취득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받기로 결심했다.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기관을 탐색하던 중,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친척들과 지인으로부터 한국폴리텍대학을 추천 받았다. 전용진 학생은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친척들이 학습 지원 및 학습 환경, 졸업 후 진로의 측면 등에서 한국폴리텍대학을 강력히 추천했다”며 우리 대학에 입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동생 전지홍 학생은 본래 전라북도 소재의 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군 전역 후, 컴퓨터공학이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음을 인지하였고, 실용적인 기술을 익혀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형 전용진 학생의 권유로 우리 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두 형제는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 모르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어 학습 성취도와 만족도가 더욱 높다”며 앞으로 전기 기능사, 공유압 기능사, 설비보전 기능사 등 3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평생 직업을 위해 기술을 익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체계적 기술 교육의 체계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지닌 한국폴리텍대학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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