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에 IBK투자, 유안타 등 6곳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5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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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5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IBK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KB투자증권 등 6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증권사는 앞으로 2년 간 한국성장금융, 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대출금리를 우대받는 등 각종 금융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금융위는 1년 뒤 중간 평가를 실시해 실적이 미진한 증권사는 다른 증권사로 교체할 방침이다.

KB투자증권의 경우 현대증권과 합병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투자은행)로 지정받으면 중기특화 증권사 자격을 내놓아야 한다. 금융위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1년 이내 합병 시 KTB투자증권을 추가할 예정이다. 1년 후 합병하면 기존 5곳을 제외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재심사를 거쳐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모집에는 총 13곳이 신청한 바 있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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