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감독·베테랑 팀원…CJ제일제당 레이싱팀 창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5일 05시 45분


2012년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수상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레전드 김의수가 CJ제일제당이 만든 ‘제일제당 레이싱’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2012년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수상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레전드 김의수가 CJ제일제당이 만든 ‘제일제당 레이싱’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드라이버 대상 수상 김의수 감독
20년 이상 경력의 오일기 등 영입

CJ제일제당은 4일 레이싱팀 ‘제일제당 레이싱’을 창단하고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선수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스포츠마케팅에 투자를 해온 CJ제일제당이 만든 ‘제일제당 레이싱’ 팀은 감독으로 2012년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레전드 김의수(45)를 선임했다. 또 공인 100경기 출전을 지닌 오일기(41) 등 20년 이상의 레이싱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을 소속 팀원으로 영입했다. CJ제일제당 담당자는 “이번 레이싱팀 창단을 통해 ‘제일제당 레이싱’의 경주용 차, 드라이버 유니폼 및 관련 장비 등에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고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중국에서 개최될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챔피언십의 2전과 3전에서는 중국 모터스포츠 팬과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팀 창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팀을 이끌 김의수 감독 겸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친정팀 CJ레이싱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시즌 타 팀에는 모범이 되고, 관중들에게는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뜨거운 레이스로 보답하고 싶다”며 2016년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스키협회를 후원, 메달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동계 설상종목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유망주를 발굴해 후원하는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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